2009년 2월 1일 일요일

대사

찾을 수 없는 먼 곳으로 가. 그리고 거기서 죽은 듯이 살아.

 

 얼마전 <영화는 영화다>를 본 후 문득 문득 이 대사가 생각난다. 강패(소지섭)가 바다 한 가운데서 상대편 두목을 물에 빠트리기 직전에 했던 말이다. 그때 강패는 입에는 담배를 물고 먼 바다를 바라보며 낮은 음성으로 얘기한다. 찾을 수 없는 먼 곳으로 가. 그리고 거기서 죽은 듯이 살아. 마치 영화의 한 대목처럼 말이다.

 물론 그때 강패가 한 말은 그가 출연하고 있던 영화의 대본에 있는 대사다. 그는 현실에서 영화대사를 읊조린 것이다. 강패는 그 한 마디 때문에 나중에 곤욕을 치르기도 한다.

 

 현실과 영화는 다르다. 그걸 뒤섞는 다면? 마찬가지로 현실과 상상은 다르다. 그걸 뒤섞는다면?

 

 

댓글 6개:

  1. 영화에선 저렇게 말하지만 '꼴도 보기 싫어. 저리꺼져'가 현실적인 대사겠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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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현실에서 영화같은 일들이 벌어지기도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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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띠용 - 2009/02/01 21:53
    ㅋㅋ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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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주이 - 2009/02/01 23:31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경우도 많은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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