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18일 월요일

지금 밤 하늘을 올려다 보세요

 지금 밤 하늘을 올려다 보세요. 여름이 얼마 남지 않았답니다. 머뭇거리다간 이번 여름 밤의 하늘을 단 한 번도 보지 못할지도 모르잖아요. 물론 오늘 밤엔 별은 보이지 않아요. 달도 볼 수가 없죠. 하늘엔 구름이 가득 끼어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구름 너머의 하늘을 느낄 수 있잖아요. 지금 창밖은 바람이 불어 제법 시원하답니다. 쏴아-하고 바람이 나뭇가지를 흔드는 소리가 여간 시원한게 아니랍니다. 그리고 풀벌레 소리도 섞여있습니다.

 나는 지금 의자에 앉아 발을 창가에 걸쳐 놓고 밤하늘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거 아무래도 오늘 밤엔 무슨 일이 꼭 일어날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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