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18일 월요일

그의 아침

  그는 휴대폰 알람소리에 눈을 뜬다. 손을 더듬거려 알람소리가 들리는 휴대폰을 집어든다. 오전 9시30분. 일찍 일어날 필요는 없다. 그는 알람을 끄고 좀 더 누워있기로 한다.

 잠시 후 그는 다시 눈을 뜬다. 아주 잠깐의 시간이 흘렀다고 그는 생각한다. 하지만 시간은 벌써 두 시간이나 지나있다. 그는 침대에서 일어나 욕실로 향한다.


 세면대는 더러웠다. 개수구에 곰팡이도 좀 끼어있다. 그는 세수를 하면서 간단한 욕실청소를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는 폼 클렌징을 손바닥에 짜낸 후 세수를 한다. 지난 밤 사이 얼굴에 묻은 기름기가 물에 씻겨나간다.


 세수를 마친 후 그는 욕실청소를 한다. 빨간색 고무장갑을 끼고 스펀지에 욕실세정제를 묻힌다. 그는 욕실세적제가 묻은 스펀지로 세면대를 문지른다. 때가 낀 세면대는 금세 말끔해 진다.


 청소를 마친 후 그는 손을 씻고 냉장고 문을 연다. 냉장고에서 우유과 시리얼을 꺼낸다. 커다란 접시에 시리얼을 쏟고 그 위에 우유를 붓는다. 그건 오늘 그의 아침이다. 그는 아무런 말없이 우적우적 시리얼을 먹는다.


 그릇과 스푼은 대충 싱크대 위에 올려놓고 그는 컴퓨터를 켠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더블 클릭하자 메인화면으로 지정된 포털 사이트가 뜬다. 그는 그날의 메인뉴스를 훑어본다. 흥미있다고 생각되는 기사가 있으면 클릭해서 기사 전문을 읽어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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