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비의 유혹을 뿌리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비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소리를 내기 때문이다. 오늘은 아침부터 비의 음악소리로 귓가를 흠뻑 젖게 했다.
또 비가 내리는 모습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영상이다. 나는 지상 4층 높이에서 빗물이 고인 웅덩이에 파문이 퍼지는 것을 한참 동안 내려다 보았다. 그리고 사선을 그으며 지나가는 빗줄기도 꽤 오랫 동안 바라본 것 같다.
비와 커피는 마치 하이퍼 링크로 연결된 하이퍼 텍스트 같다. 좋은 음악을 듣고 있으면 커피가 생각나고 반대로 커피를 마시면 좋은 음악이 생각나기 때문이다.
커피와 음악, 아무래도 이 둘은 어딘가 통하는 구석이 있는 모양이다. 우리가 모르지만 둘 사이엔 어떤 특별한 인연이 있는지도 모른다.
지금은 고즈넉하게 방안에 앉아 비의 음악을 듣는 시간. 이왕 이렇게 된 이상 커피를 마시는 수밖엔.
비오는 날의 커피는 아주 죽음이죠!
답글삭제아우 감성적인 저 글....
답글삭제그저 감탄하고 감탄하네요..^^
@띠용 - 2009/05/11 20:26
답글삭제그렇죠.^^
ㅎ 뭘요.
답글삭제여기 담배 추가요~
답글삭제글이 너무 좋네요 감사^^
@어찌할가 - 2009/05/13 08:47
답글삭제담배도 있군요.^^
우우... 좋은글이네요... 마침 오늘도 비가내리네요...^ _^
답글삭제@JaeHo Choi - 2009/05/16 23:29
답글삭제주말동안 비는 실컷 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