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11일 토요일
농익은 가을, 설익은 농담
농익은 가을. 설익은 가을. 가을 하면 떠오르는 것은? 왜 가을하면 떠오르는 것을 생각해야 되는 거죠? 그야 가을이니까요. 아, 그렇군요. 가을이니까 가을하면 떠오르는 것을 생각해야 되는 군요. 혹시 당신 농담 같은 것 할 줄 아세요. 아뇨. 농담은 돌잔치 이후 해본 적이 없어요. 대신 썰렁한 얘기는 좀 해요. 그 어떤 재밌는 얘기들도 저를 거치면 논문처럼 딱딱해지죠. 그래요? 그것도 재주인 것 같은데요. 아, 재주요. 저는 방금 제주라고 하신 줄 알았어요. 제주도에는 사과가 많지요? 제주도에는 사과보다 귤이 더 많지 않나요? 맞아요. 제가 귤을 얘기하려고 했어요. 귤은 좀 좋아하거든요. 귤은 겨울에 주로 많이 먹죠. 그러게요. 귤은 왜 겨울에 많이들 먹을까요? 겨울에 귤이 더 많이 나는 것은 아닐 텐데. 그러게요. 왜 겨울에 귤을 더 많이 먹을까요. 그리고 예전부터 귤에 대해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있었어요. 귤은 왜 항상 검은 봉지에 담아줄까요? 혹시 왜 그런지 아세요? 글쎄요. 돌잔치 이후 가장 어려운 질문인 것 같은데요. 아니, 돌잔치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아까부터 자꾸 돌잔치 얘길 꺼내는 거죠? 돌잔치때 뭘 집을까 굉장히 고민했던 기억이 나서요. 그때 너무 고민을 해서 한동안 머리숱이 없었던 것 같아요. 피부도 한 살 치곤 굉장히 까칠했구요. 저런 베이비 로션을 충분히 바르시지 그러셨어요,라고 말할 줄 알았나요? 가만 보면 당신은 순 엉터리예요! 딩.동.댕. 제대로 사람 볼 줄 아시는군요.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넘 어려운 글이예요.
답글삭제좀 웃어보려고 하기도 전에 내용을 이해하느라 한숨이 나왔어요.
헐.. 연결되는 개그인가요?ㅎㅎ
답글삭제@기쁨 - 2008/10/11 23:26
답글삭제이해할 것도 없어요. 아무 내용이 없는 지라...^^;;
@띠용 - 2008/10/11 23:35
답글삭제뭐, 그런 셈이죠.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간 것은 사과...같은.^^;;
ㅋㅋㅋ 아 웃긴데요 ㅋㅋㅋㅋㅋ
답글삭제@흰돌고래 - 2009/08/05 18:30
답글삭제말장난은 역시 재밌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