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으로 식모와 도련님의 관계를 극복하기란 거의 불가능하죠. 웃기는 얘기지만 인생에 있어서 한번 정해진 관계는 영원히 가는 것이죠. 한번 선후배는 영원히 선후배이고,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듯이요.
하필 세경은 그날 지훈이 선물한 빨간색 목도리를 잃어버립니다. 마치 지훈과의 사랑을 잃어버릴 것을 암시하듯이 말이죠. 실제로 세경은 미친듯이 목도리를 찾아다니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맙니다.(아마 지훈과의 사랑도 끝내 찾지 못하게 되겠죠.)
준혁은 세경이 약속 장소인 극장에 나타나지 않자 병원으로 세경을 찾으러 갑니다. 그러다 우연히 지훈에 대한 세경의 감정을 눈치채게 되죠. 준혁은 괴로울 수밖에 없죠. 세경을 마음에 두고 있었으니까요.
세경은 뒤늦게 준혁에게 생일선물을 전달합니다. 그러나 세경이 준비한 선물 유리컵은 상자 안에서 이미 산산조각이 나있었죠. 금이 간 것도 아니고, 두 조각이 난 것도 아니고 아주 박살이 나있었던 것이죠. 정신없이 목도리를 찾아다니느라 넘어져서 깨진 줄도 모르고 있었던 거죠. 둘의 사랑도 그렇게 박살이 난 것일까요? 글쎄요. 그건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 장면을 보니까 어쩌면 본드로 붙일 수도 있겠더라구요.
이야기만 들어도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답글삭제ㅠㅠ....
답글삭제@띠용 - 2010/01/13 23:37
답글삭제나중에는 헤피엔딩이 될 것 같아요.^^
@흰돌고래 - 2010/01/13 23:50
답글삭제뚝!^^
저도 보면서 마음 아팠어요(^^*)
답글삭제@좋은인연 - 2010/01/14 15:20
답글삭제많이들 그러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