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14일 토요일

카인과 아벨

 드라마 '카인과 아벨'은 여러 가지 대립구도가 서로 얽혀 있다. 이선우(신현준) 대 이초인(소지섭), 뇌의학센터 대 응급의학센터, 이종민 원장(장용) 대 나혜숙 부원장(김해숙 : 지금은 일방적으로 부원장 쪽이 우세하지만), 그리고 김서연(채정안) 대 오영지(한지민 : 이 두 여인도 곧 연적관계가 되지 않을까?^^;). 이처럼 '카인과 아벨'은 여러 가지의 대립구도가 실타래처럼 얽혀 있다. 8회까지 진행된 지금은 그 갈등구조가 정점을 유지한 답보상황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오늘 문득 한 가지 대립구도가 더 생각났다. 그것은 바로 남과 북이다. '카인과 아벨'처럼 한 형제지만 엇갈린 운명을 갖는 것이 남북의 현 상황과 꼭 닮아있다. 그러고 보면 대립구도는 왠지 우리에게 익숙하다. 그건 어쩌면 남과 북이라는 거대한 대립구도 속에 살고 있는 특수성 때문은 아닐까.

 

 * 사실 며칠 전 동네에서 우연히 소지섭을 봤다. 한 3~4 미터를 두고 스쳐지나갔던 것 같다. 처음엔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스칠 때쯤 소지섭이라는 걸 알았다.(키가 커서 그런지 걸음걸이가 엄청 빨랐다.) 그날 동네에 촬영이 있었던 모양이다. 실제로 이번주에 방송을 보니 오영지(한지민)가 익숙한 곳에 서있는 게 아닌가. 그때 난 무릎을 치며 아쉬워 했다. '아우, 한지민 볼 수 있었는데!' 이렇게.

 

 

댓글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