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 장면중 가장 충격적인 장면은 네다 아그하 솔타니의 죽어가는 장면이었다. 네다의 소식은 뉴스를 통해 어제부터 알고 있었다. 하지만 동영상을 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은 무슨 마법의 힘에 이끌리듯 유튜브를 클릭하게 되었다. (어떤 의무감 같은 것이 작용했나 보다.)
엄청난 충격을 예고하듯 유튜브는 로그인과 생년월일 인증을 요구했다.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도대체 어느 정도이길래...' 하는 생각과 함께 심장이 미세하게 떨리기 시작했다.
영상이 재생되자 또 다시 영문으로 경고문구가 떴다. 그리고 마침내 한 소녀가 아스팔트 위에 쓰러져 있는 장면이 눈에 들어왔다. 그녀가 누워있는 곳에는 피가 흥건하게 고여 있었고 그녀를 살려내기 위해 몇몇 사람들이 주변에 몰려 있었다. 네다는 경련하듯 흰자위를 보이더니 곧바로 검붉은 피를 토해냈다. 몸은 격렬하게 떨고 있었다.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안타까움과 분노의 탄성을 내질렀다. 엄청난 피가 그녀의 입에서 뿜어져 나왔다. 내 심장의 피가 역류할 준비를 하는 사이 짧은 영상은 거기서 끝이 났다.
참으로 농담 같은 일들이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다.
저 아침에 밥먹다가 그거 모자이크버젼으로 보는 순간 원본이 떠올라서 죽는줄 알았어요.ㅠㅠ
답글삭제@띠용 - 2009/06/23 20:08
답글삭제끔찍하더라구요.;;